"日 외무, 12~15일 방러"…아베-푸틴 정상회담 의제 조율할 듯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19.01.12 00:30 수정 2019.01.12 01: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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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이달 중순 러시아를 방문해 러-일 평화조약 체결 등 양자 관계 문제와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11일 공보실 명의의 논평을 통해 "고노 외무상이 이달 12~15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면서 "14일 러-일 양국 외무장관이 평화조약 체결 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외무부는 또 양국 외무장관이 회담에서 다른 양자 관계 문제와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의 방러는 이달 중으로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모스크바 방문에 앞서 정상회담 주요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회담 최대 의제로 예상되는 평화조약 체결 문제에 대한 사전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모스크바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달 중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및 평화조약 체결과 관련한 문서에 서명하길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적국으로 맞서 싸운 러시아와 일본은 아직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평화조약 체결에 앞서 러시아와의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 해결을 원하고 있습니다.

남쿠릴열도에 대해 일본은 러시아가 불법 점거했다고 주장하지만 러시아는 2차대전 종전결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