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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자폐증 발생 단서 찾았다"

자폐증이 발생하는 원천적인 단서가 미국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미국 솔크 연구소의 러스티 게이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자폐증 환자는 애초에 뇌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가 정상인과는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자폐증 환자 8명과 정상인 5명으로부터 채취한 피부세포를 비교 관찰한 결과 자폐증 환자는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는 속도가 정상인보다 빠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게이지 교수는 말했습니다.

줄기세포 단계에서 신경세포 단계로 분화하는 유전자 프로그램을 추적한 결과 자폐증 환자의 줄기세포는 정상인의 줄기세포보다 유전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폐증 환자의 신경세포는 성장 속도도 정상인의 신경세포보다 빠르고 신경세포의 가지들도 더 복잡했습니다.

따라서 뇌 발달의 초기 단계에서 발생한 비정상이 자폐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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