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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행정원장, 이르면 10일쯤 내각 총사퇴 선언"

"타이완 행정원장, 이르면 10일쯤 내각 총사퇴 선언"
지난해 11월 말 지방선거 참패 후 사퇴 의사를 밝혔던 라이칭더 타이완 행정원장이 곧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라이 원장이 오는 9일 입법원에서 올해 중앙정부의 예산안이 최종 통과되면 다음 날인 10일쯤 내각 총사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보에 따르면 한 민진당 인사는 9일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행정원 임시회의를 통한 총사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라이 원장이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입법원이 총예산 심의를 마치는 시점이 바로 라이 원장이 말한 '하차'의 시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차이잉원 총통은 줄곧 라이 원장의 사퇴를 만류해 왔고 총통부도 라이 원장이 계속 행정원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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