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취재파일] 택시 1만대로 국회 포위하면…카풀 논쟁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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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오디오 취재파일 : 택시 1만대로 국회 포위하면…카풀 논쟁 끝날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오디오 취재파일 김성준입니다.

카카오 카풀을 둘러싼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서비스 시행을 유보했지만, 택시기사들은 택시 1만대로 국회를 에워싸고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아예 카풀이란 것 자체를 못하게 하라는 겁니다. 

하지만 미래 먹거리 차원에서 차량 공유제는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나 홀로 승용차를 줄여야 하는 현실적인 필요성도 있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합니다.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분명히 카풀업체와 택시업체 간에 타협할 여지가 있습니다. 정부가 조금만 적극적으로 나서면 택시기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할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작정 내가 모두 가져야겠다는 생각만 버리면 상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명분에만 집착하지 말고 실리를 챙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그 실리를 나눠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박세용 기자의 취재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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