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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서 60대 숨진 채 발견…'타살 흔적'에 경찰 수사

<앵커>

광주의 한 이용원에서 불이 나 가게 주인인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 시신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돼 누군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KBC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하에서 시작된 화재 연기가 건물 전체로 퍼지고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광주시 두암동의 한 건물 지하 이용원에서 불이 난 건 오늘(23일) 새벽 한 시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가게 주인 65살 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조 씨는 목이 졸린 흔적과 함께 입안에서 카드전표 등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조 씨를 살해한 뒤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 : (목 졸림) 흔적으로 보인다든가 그러니까 시신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사망이 됐다는 것이죠.]

경찰은 내일(24일) 부검을 통해 타살 여부가 확인되면 용의자 검거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염필호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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