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학생들 전체적 상태 호전…일부 의식 회복·발성 가능"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의 상태가 호전돼 학생 한 명이 추가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 5명이 입원 치료 중인 강릉아산병원은 오늘(19일) 오후 브리핑에서 "오전 고압산소치료 후 한 학생이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고, 한 명은 추가로 약간의 명령에 반응하고 조금 발성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학생 2명도 의식은 떨어져 있지만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시각 학생 2명을 치료 중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도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의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현재 뇌와 심장, 콩팥, 폐, 근육 등 다양한 장기 손상을 보여 약물과 수액 치료로 안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학생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기도삽관과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고, 저체온 치료를 위해 인공호흡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며 "현재로선 치료나 회복이 어떤 단계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