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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손녀' 함연지, "전과목 1개 틀렸다"…전교 1등 비결은?

함연지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로 유명한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학창시절 자신의 공부비결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뮤지컬계 브레인, 함연지와 마이클리가 출연했다. 함연지는 대원외고를 졸업한 후 미국 내 예술계 1위 대학인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마이클리는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교 의학과에서 심리학을 졸업, 3년만에 조기졸업한 수재다.

함연지의 등장에 박경은 오뚜기가 만드는 ㅈ라면을 언급하며 "다른 회사 라면은 먹어본 적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학창시절 공부를 잘 했냐는 질문에 "엄청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한 함연지는 전 과목에서 단 1개만 틀렸던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대해 전했다.

함연지는 "시험 보러 가는데 너무 열심히 해서 떨리더라. 엄마가 학교까지 차를 태워줬는데 가다가 구토가 올라왔다"며 구토를 할 정도의 컨디션 난조 속에 시험을 치렀던 기억을 떠올렸다. 함연지는 "그때 너무 잘하고 싶고 긴장됐다. 그리고 그 시험을 가장 잘 봤다. 전교 1등하고 전체 과목에서 딱 1개 틀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부비결을 묻자 함연지는 "교과서를 통째로 외웠다"며 "교과서를 보고 접속사, 부사를 제외한 모든 내용을 빈칸으로 만든다. 그렇게 만든 종이를 열 개 정도 복사한 다음에 풀기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하나도 못 맞히다가 5~6번 하면 맞히게 되는데, 그렇게 교과서를 통째로 외워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나만의 약속이 있다"며 "한 과목당 문제집 7번은 푸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 대해 질문에 함연지는 "규칙과 질서를 중요시하는 분"이라며 "내가 뉴욕에서 공부할 때 오신 적이 있다. 뉴욕에서는 보통 차만 없으면 길을 건넌다. 그런데 아버지는 꼭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리시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나오면 신호등이 있는 곳까지 찾아서 길을 건너셨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을 부모가 허락했냐고 묻자 함연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뮤지컬 캠프를 찾아가고 대회 나가는 모습을 보시면서 점점 받아들이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문제적 남자' 방송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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