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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 특별대표 주중 방한…비핵화·남북 협력 제재 면제 논의

비건 美 특별대표 주중 방한…비핵화·남북 협력 제재 면제 논의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번 주중 방한해 우리 측과 비핵화 협상 및 남북협력사업의 제재면제 등을 논의합니다.

비건 대표는 이번 주 후반 서울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간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워킹그룹은 지난달 20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면서 출범했습니다.

이번에 한 달 만에 다시 대면 협의를 갖는 것입니다.

한미는 지난 7일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 동향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교착상태가 길어지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상황을 평가하고 돌파구 마련을 위한 해법이 모색될 전망입니다.

북미는 지난 10월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협의 이후 본격적인 협상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는 또 오는 26일로 예정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면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전망입니다.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행사를 위해 올라가는 물자들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미국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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