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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이번엔 상수도관 파열…물바다 된 도로

<앵커>

이런 가운데 그제(12일) 온수 배관이 터졌던 경기도 안산에서 오늘 새벽에는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이번에는 뜨거운 물이 아니라 찬물이 도로를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상수도에서 뿜어져 나온 물로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그제 열수송관이 터진 곳과 멀지 않은 지점입니다.

[안산시 관계자 : 거기는(열수송관 파열 지점) 2단계 신도시 지역이고, 여기는(상수도관 파열 지점) 구도심입니다. (두 지점은) 700여 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거 같습니다.]

물은 대부분 빠졌지만 상수도가 터지면서 나온 진흙들이 여전히 도로 두 차선을 그대로 뒤덮고 있습니다. 곳곳이 얼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염화칼슘을 뿌려둔 상태입니다.

파열된 상수도관은 상가에 연결돼 있어 주택 단수피해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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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서울 한남동 한남고가차도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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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2분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급유 중이던 1만t급 케미컬 운반선에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선원들은 급유선에서 기름을 공급받던 중, 배 우측의 통기구에서 기름이 새 나오는 걸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주변 오염 상황을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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