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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반의 아이콘' 조영욱, 벤투호 소집…아시안컵 향한 도전!

<앵커>

아시안컵을 앞두고 조기 소집된 축구대표팀 벤투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19살 막내 조영욱입니다. 조영욱은 대선배들과 당당하게 경쟁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999년생 골잡이 조영욱은 이른바 월반의 아이콘입니다.

지난해에는 2살 많은 형들과 함께 20세 이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올해에는 23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해 FC서울의 운명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성인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영욱/축구대표팀 공격수 : (대표팀) 명단 떠서 봤는데 처음에는 19세 명단인줄 알았는데, TV에서 보던 형들이 눈앞에 보여서 너무 기뻤고요.]

맏형 이용보다 13살이나 어린 조영욱은 대선배들 틈에서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벤투 감독 앞에서 자신의 장기인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골까지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심으려 애썼습니다.

[조영욱/축구대표팀 공격수 : (황의조의) 침투 능력이나 골 결정력 같은 부분을 워낙 닮고 싶었고, 최대한 열심히 해서 갈 수 있으면 아시안컵 명단에 승선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골잡이 황의조, 유럽파 황희찬, 석현준 등과 경쟁이 만만치 않지만, 막내의 패기를 앞세운 조영욱은 아시안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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