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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중국 극동컵 스키대회서 이틀 연속 우승

정동현, 중국 극동컵 스키대회서 이틀 연속 우승
국제스키연맹 FIS 극동컵 중국 대회에서 정동현(30·하이원)선수가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동현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 리조트에서 열린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3초 76으로 우승했습니다.

전날 회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정동현은 이틀 연속 시상대 맨 위에 올랐습니다.

2위 크리스토프 크리즐(체코)에게 0.27초를 앞섰습니다.

극동컵은 대륙간컵 대회의 하나로 FIS 월드컵보다는 등급이 낮습니다.

정동현은 이번 시즌에만 극동컵에서 다섯 차례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금메달을 따낸 정동현은 이 대회를 마친 뒤 이탈리아로 이동해 FIS 월드컵 대회에 출전합니다.

한편 여자부 대회전에서는 김소희(22·단국대)가 1, 2차 시기 합계 2분 01초 08로 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1분 59초 74의 피에라 허드슨(뉴질랜드)이 차지했습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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