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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AI 시스템 도입한 日…'여성농부' 늘어난다

일본 나가노현의 토마토 농장입니다. 로봇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동으로 움직이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즉 AI 시스템이 하우스 안 온도와 습도까지 파악해 사람이 하는 일을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

덕분에 물이나 비료 주기 같은 고된 작업이 자동화됐습니다.

첨단 기술이 도입돼 육체노동의 부담이 줄면서 이렇게 젊은 여성들이 점점 농업에 더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농장은 직원 30여 명 모두를 20, 30대 여성으로 채용했습니다.

[사와다 유키/토마토 농장 직원 : 중노동 하는 일도 없고 하우스 온도도 쾌적해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농가는 비료 작업을 무인 비행기, 즉 드론에게 맡겼습니다. 올해부터는 무인 트랙터의 보급도 시작됐습니다.

일본 농촌의 경작인구가 10년 만에 100만 명 가까이 급감하자, 힘든 육체노동을 줄여 여성의 농업참여를 유도하려는 것입니다.

[일본 여성 농부 : 직접 키운 농산물을 맛보고, 주변 분들로부터 맛있다는 말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농부가 일본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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