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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이저 "화웨이 부회장 체포, 무역협상과 별개…협상 시한은 최종적"

라이트하이저 "화웨이 부회장 체포, 무역협상과 별개…협상 시한은 최종적"
▲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 대표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중간 현안으로 급부상한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와 관련해 이는 형사사법 문제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고 멍 부회장 체포가 자신이 맡은 미중 무역 협상과는 완전히 별개인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화웨이 창업주의 딸인 멍 부회장은 지난 1일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미 법무부의 협조 요청을 받은 캐나다 당국에 의해 밴쿠버에서 체포됐습니다.

체포 시점이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날이었다는 점에서 중국은 미국의 의도된 체포이자 인권침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9일)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불러 체포영장 철회를 요구하면서 추가 조치를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때문에 라이트하이저의 언급은 이 문제가 무역협상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미중 정상이 합의한 90일간의 협상 기간은 단호한 최종시한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내년 3월1일을 넘기면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기한 내 타결을 압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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