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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父 채무 피해자 찾아서 사과…"위로금 3000만 원 전달"

조여정, 父 채무 피해자 찾아서 사과…"위로금 3000만 원 전달"
배우 조여정이 부친의 채무 피해자를 찾아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로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여정은 지난 7일 밤 서울 은평구의 한 카페에서 부친의 채무 피해자인 A씨 부부를 만나서 사죄했다. 이에 A씨 부부는 그간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으며, 오히려 조여정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조여정은 "우선 제 수중에 있는 3000만원 정도를 보내드리겠다. 작은 성의나마 소중히 들고와야 하는 데, 일정 중 미팅 약속이 갑자기 잡혀 그냥 왔다."고 사정을 설하고 위로금 전달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조여정은 부친 조모씨가 2004년 고향 지인인 A씨에게 3억여원을 빌린 뒤 지금껏 갚지 않으며 연락을 피하고 있다는 '빚투' 논란에 휩싸여 파문이 불거졌다.

당시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던 A씨는 2004년 요양원을 설립하겠다는 조여정 부친에게 대출을 받아 2억5000만 원을 빌려줬다. 이듬해 급전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한 차례 더 받고 5000만 원을 빌려준 후 10년 넘도록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여정은 이 같은 보도를 접한 뒤 소속사를 통해서 "딸로서 사죄드리며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버지와는 인연을 끊고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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