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 비살리아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노란색 외투를 입고 손에 가위를 쥔 교사가 학생들에게 소리치고 있습니다. 마지못해 한 남학생이 교사 앞에 있는 의자에 앉습니다.
그랬더니 교사는 미국 국가를 부르며 학생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잘라냅니다. 심지어 가사도 틀리게 부릅니다.
이어서 교사는 다시 가위를 휘두르며 다른 학생들에게 다가가는데요, 머리카락을 잡힌 여학생은 "만지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황급히 도망갑니다.
학생들에 따르면 기싱어 씨는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오늘은 머리 자르는 날"이라고 소리쳤으며, 예전에도 이런 이상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지역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을 위해 상담가를 배치했다. 문제의 교사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금되어 있는 기싱어 씨는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1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Christina Fan ABC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