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말씀드릴 입장 아냐"…연인 '마이크로닷' 관련 질문에 홍수현의 답변

배우 홍수현이 연인인 래퍼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지난 6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 2' 제작발표회에 홍수현이 참석했습니다. 

홍수현이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홍수현에게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홍수현은 "'서울메이트 2'를 위한 자리인 만큼 프로그램과 관련된 이야기만 했으면 한다. 프로그램 측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이크로닷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로 만나 친분을 쌓아오다 지난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해 장안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그의 부모가 약 20여 년 전 거액의 돈을 빌린 후 잠적해 피소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자, 지난 11월 25일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