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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국 北 체육상 베이징 도착…방일 예정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작성 2018.11.24 14:25 수정 2018.11.24 15: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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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장관과 대화 나누는 북한 김일국 체육상(우측)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일국 체육상이 오는 28~29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체육상은 오늘 정오쯤 평양발 베이징행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으며, 동행한 수행원 3~4명과 함께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김 체육상 일행은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총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의 일정상 내주 초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베이징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공항에는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도 모습을 드러냈숩납니다.

김 체육상과 같은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박 부상은 10여 명의 수행원과 함께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중국 측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아 베이징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박 부상은 중국 측 북핵 6자회담 대표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7월 방북했을 당시 쿵 특별대표와 회담을 했던 인사로, 리용호 외무상의 대외 활동 시 공항 영접을 담당하는 측근입니다.

박 부상의 이번 방중이 중국 측과 교류를 위한 것인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28~29일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관련 회의에 김일국 체육상의 참석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장관급 고위 관리의 입국을 허용하게 되면 이례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 등 약 1천300명의 세계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