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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황의조의 '눈부신 활약'…아시안컵 희망 밝혔다

<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이 빠진 호주 원정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죠. 샛별 황인범, 해결사 황의조 선수의 눈부신 활약은 아시안컵 우승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의 공격은 22살의 '젊은 피' 황인범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수비 사이를 꿰뚫는 날카로운 패스 한방으로 남태희의 선제골을 이끄는 등 정확한 롱패스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감각적인 전진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기회가 나면 거침없이 슈팅도 날렸습니다.

황인범은 기성용을 대신해 중원 사령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새로운 옵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모험적인 패스를 시도하면 공격수들도 좋아해서 (이런 패스를) 즐겨하는 편인데, 계속해서 이미지 트레이닝 하면서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황의조의 해결사 본능도 빛을 발했습니다.

사각에서 골키퍼 머리 위를 노린 강력한 슛으로 A매치 연속 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어떤 상황과 각도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득점왕답게 아시안컵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약속했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시안컵에서) 기회가 된다면, 골을 많이 넣게 된다면, (득점왕) 욕심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어요.]

여기에 이청용의 부활과 주세종, 김민재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기분 좋게 2018년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2019년,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다음 달 다시 소집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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