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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타임 올해의 인물은 나야 나"…독자투표는 BTS 1위

트럼프 "타임 올해의 인물은 나야 나"…독자투표는 BTS 1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자신을 추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임 올해의 인물이 누가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트럼프"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이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트럼프 말고 다른 사람은 떠오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리서 방탄소년단 만난 문 대통령 내외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타임이 진행 중인 2018년 '올해의 인물' 독자투표에서는 21일 현재 세계적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60%로 1위, 문재인 대통령이 51%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습니다.

지난해에는 타임이 올해의 인물 선정 결과를 발표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타임지에서 전화가 와서 내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사양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타임은 곧바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올해의 인물'에는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를 촉발한 '침묵을 깬 사람들'이 선정됐습니다.

타임은 매년 그해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친 개인이나 집단 등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매년 12월 초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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