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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제재해제 예상 병력 1/4 건설사업 전환배치 방침"

"北 김정은, 제재해제 예상 병력 1/4 건설사업 전환배치 방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를 기대하며 병력 30만명을 건설사업 인력으로 전환할 방침을 밝혔다고 도쿄신문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5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적극적인 외교로 제재해제가 예상돼 해외로부터의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취지로 말하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건설 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병력 30만명의 신분을 군인으로 유지한 채 소속을 군총참모부에서 인민무력성으로 전환할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은 2014년 건설을 담당하는 군단 2개를 인민무력성 산하에 설치했습니다.

병력 규모는 8만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고 전환 배치 대상인 30만명은 북한 전체 병력 120만명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신문은 다만 이런 방침이 실제로 실행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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