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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미중 정상회담서 틀만 합의…1월까지 공식합의 불가"

美 상무 "미중 정상회담서 틀만 합의…1월까지 공식합의 불가"
미국·중국 간 무역 전쟁의 분수령이 될 이달 말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상이 잘해야 추가 논의를 위한 틀에 합의할 것이며 내년 1월까지 공식적인 협상의 전면 타결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텍사스주에서 열린 LNG 수출터미널 개장 행사에서 블룸버그 기자와 만나 미국 정부는 여전히 내년 1월 대중국 수입 관세를 올릴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당국자들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동을 앞두고 의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로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1대1 회동은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고 그때까지 모든 것은 단지 준비를 위한 것일 뿐"이라며 "그것이 실제 '틀'이 생겨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어 "우리에게 분명히 1월까지 완전한 공식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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