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기후현서 돼지콜레라 또 발생…올들어 두 번째

일본 중서부 기후 현의 한 돼지 사육 시설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9월 초에도 돼지콜레라가 발생했습니다.

1992년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이후 26년 만입니다.

기후현은 보도자료를 내고 "기후축산센터공원에서 두 번째 돼지콜레라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 기후시 측으로부터 상태가 이상한 돼지 한 마리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중앙가축보건위생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돼지 콜레라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기후현은 이 시설에 있던 돼지 23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설 반경 10㎞ 이내를 반출제한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있는 돼지 사육 시설 8곳에 대해 돼지 외부 반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기후축산센터공원은 지난 9월 3일 돼지콜레라에 감염돼 죽은 돼지가 있던 돼지농장에서 8㎞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돼지콜레라는 발열 및 식욕부진 증세가 있으며, 돼지가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됩니다.

감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돼지나 멧돼지에게만 발생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