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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최태원 SK 회장에 KS 우승 축하 "기분 좋겠네"

박용만 두산 회장, 최태원 SK 회장에 KS 우승 축하 "기분 좋겠네"
▲ SK그룹 최태원 회장(왼쪽)과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날,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SNS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재계에서도 소문난 야구광인 박 회장은 어제(12일) 늦은 밤 자신의 SNS에 "이기면 더 좋지만 져도 재미있는 것이 야구다. 모처럼 밤 11시40분까지 오금을 못펴고 진검승부를 보았는데…. 졌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최태원 회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최 회장 기분 좋겠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용만 회장 페이스북 (사진=연합뉴스)
SK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8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5시간 7분의 혈투 끝에 연장 13회초 터진 한동민의 결승 홈런 덕에 5대 4로 재역전승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SK는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4승 2패로 두산에 앞서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최 회장도 2011년 한국시리즈 3차전 이후 7년 만에 야구장을 찾아 SK의 우승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반면 올해 정규시즌에서 압도적 1위에 오른 두산은 SK의 벽에 막혀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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