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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끝나자마자 中 보복관세…자신감 얻었나?

유병수 기자 bjorn@sbs.co.kr

작성 2018.11.08 20:47 수정 2018.11.08 22: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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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 선거에서 하원을 야당인 민주당에 내주고도 선거에서는 이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밖으로는 중국에 또다시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보의 배경은 뭔지 유병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기자회견을 자청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 선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어제는 굉장한 날이었습니다. 상원에서 다수당인 공화당이 의석수를 늘리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하원은 뺏겼지만, 상원에선 의석수를 오히려 늘리며 다수당을 지킨 데 더 큰 의미를 뒀습니다.

자화자찬도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내가 지원한 후보자들이 어젯밤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을 우리는 지켜봤습니다.]

주류 언론의 비판에는 비판으로 대응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그만 하세요, 그만 하세요, 그만 하세요. (잠깐만요.) 그만하고, 마이크 내려놓으세요. 당신은 매우 무례하고 형편없는 사람이에요. 당신은 CNN에서 일하면 안 되는 사람이에요. 그만하고, 자리에 앉으세요.]

CNN 기자는 백악관 출입까지 정지당했습니다.

정책집행에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선거 직후 중국산 알루미늄에 최고 176%의 보복관세를 새로 부과했습니다.

평소 관계가 좋지 않았던 세션스 법무장관도 트위터로 전격 해임했습니다.

트럼프의 자신감은 중간선거의 내용에서 읽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지광/세종연구소 미국센터장 : 트럼프가 깊게 개입해서 친 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후보들을 많이 당선시켰습니다. 이 후보들이 앞으로 의회 내에서 트럼프가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주류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통해 공화당을 완전 장악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민주당에 밀렸지만, 트럼프는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