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서 3점슛 14개…톰슨, 커리 넘고 NBA 새 역사

<앵커>

미국 프로농구 골든 스테이트의 클레이 톰슨이 역대 최다 3점 슛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 경기에서 14개를 터뜨려 팀 동료 스테픈 커리를 뛰어넘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톰슨의 3점 슛이 거침없이 림을 가릅니다.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2분 10초 만에 첫 포문을 연 톰슨은 기회만 나면 슛을 날렸고 2쿼터까지 10개를 꽂아 넣으며 전반전 최다 3점 슛 타이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팀 동료 커리와 듀랜트도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공만 잡으면 톰슨에게 건넸고 톰슨은 신들린 3점 슛 퍼레이드로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3쿼터 4분 53초를 남기고 14번째 3점 슛을 터뜨려 한 경기 최다 3점 슛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58.3%의 놀라운 성공률로 2년 전 커리의 13개를 넘어 새 역사를 쓴 톰슨은 26분만 뛰고도 양 팀 최다인 52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마레즈의 결승 골로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을 1대 0으로 꺾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레스터시티 출신의 마레즈는 이틀 전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레스터시티 구단주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로 고인을 기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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