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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공동투자 서명…오늘 아베-시진핑 정상회담

<앵커>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가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양국 간 우호 관계 개선과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26일)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합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총리로는 7년 만에 베이징을 공식 방문한 아베 총리는 첫날 일정으로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축사를 통해 양국의 평화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해나가자고 제안했고, 아베 총리는 양국 협력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거라고 화답했습니다.

기념행사에는 양국 800여 명의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고 두 사람은 경제무역협력 성과 사진전도 함께 참관했습니다.

방중 이틀째인 오늘은 지난 2015년 종료한 중일 통화스왑 협정을 30조 원 규모로 늘려 다시 체결합니다.

또 제3국 공동개발 등 50여 건에 달하는 투자 관련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청소년 인적 교류도 추진합니다.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은 오후 늦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이어 40여 일 만에 다시 만납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의 시달리는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는 두 정상은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해 공동전선 형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화춘잉/中 대변인 : 아베 총리의 방중이 원만하게 성공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길 바랍니다.]

아베 총리는 시 주석과의 만찬을 끝으로 방중 공식 일정을 마치고 내일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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