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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낙하물 피하려다" 고속버스 추락…1명 사망·13명 부상

"도로 위 낙하물 피하려다" 고속버스 추락…1명 사망·13명 부상
도로 위 낙하물을 피하려던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언덕 아래로 떨어져 승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3일) 오후 6시 반쯤 충남 논산시 채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 205㎞ 지점에서 고속버스 1대가 도로 오른쪽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뚫고 5m 언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5살 A 씨가 숨졌고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버스는 앞서 가던 25톤 화물트럭에서 떨어진 낙하물을 피하려다 바로 앞 1톤 화물트럭과 추돌한 뒤 차량 방향이 꺾이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낙하물은 합성수지 원료 2포대로 무게가 모두 1.3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를 출발해 경기도 성남으로 가던 이 버스에는 운전사를 포함해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도로 위에 떨어진 낙하물 때문에 앞선 트럭과 부딪치고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5톤 화물차 운전사를 상대로 낙하물이 떨어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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