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pick] "정당하게 할 말 한 것"…황교익 비판에 백종원이 밝힌 생각

[뉴스pick] "정당하게 할 말 한 것"…황교익 비판에 백종원이 밝힌 생각
최근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백종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되려 누리꾼들로부터 지적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황교익 선생님은 평론가로서 정당히 할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평론가와 부딪친다는 것은 그분에게 굉장한 실례"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오늘(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교익 씨와 의견이 충돌한 것처럼 다뤄지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백 대표는 "당연히 사회가 건강하게 크려면 내가 싫은 소리도 들어야 되고, 다른 방향에서 보는 시선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일을 해주시는 게 평론가분들이다"라며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걸 저희가 참고를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또 "열 몇 시간 되는 녹화 분량을 줄이다 보면 다른 시선에서 볼 때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다"며 "(평론가) 말씀을 듣고 저희가 제작진하고도 얘기한 게 이런 시선에서 보면 그렇게 오해할 수 있으니까 우리가 앞으로 신경을 써야겠다고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종원 황교익
앞서 황 씨는 이달 초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한 장면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언급된 장면은 백 대표가 대전의 막걸릿집 청년 사장과 전국의 유명한 막걸리 상표 10종 등 총 12종의 막걸리를 상표를 가린 뒤 시음해 이름을 맞히는 대결 장면이었습니다.

황 씨는 방송 이후 막걸릿집 사장은 자신이 만든 막걸리 1종을 포함해 2종을 맞혔고 백 대표가 12개를 다 맞힌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씨는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 12개 막걸리 브랜드를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닌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본 누리꾼들은 "백종원을 저격하는 거냐" "고집 센 막걸릿집 사장의 태도를 바꾸려던 거지, 내기가 본질이 아니었다" "비난하려면 방송을 제대로 보고 얘기하라"며 황 씨를 비난했습니다. 

비난이 쏟아지자 황 씨는 "더 해봤자 중언부언"이라며 '막걸리 테스트'에 대한 지적을 그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익 페이스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