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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대한민국" 여야 의원 독도 방문…日 교과서 왜곡 규탄

<앵커>

어제(22일) 여야 국회의원들이 헬기 편으로 독도를 찾았습니다.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 정부는 예상대로 강하게 반발했는데, 의원들은 그럴수록 더 찾겠다고 했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헬기를 타고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독도 수비대로 향했습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이다!]

교육위원들의 독도 방문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목적입니다.

[이찬열 의원/국회 교육위원장 (바른미래당) : (일본에서) 의무 교육으로 지침이 내려가고 있는데 이것을 성토하고 일본 정권의 터무니 없는 정치적인 헛소리를 종지부 찍으려고 (왔습니다.)]

일본이 내년도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에서 독도를 일본 땅으로 가르치라고 명시한 데 대한 비판입니다.

일본 정부는 예상대로 반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 장관 :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사전 항의와 중지 신청을 했음에도 방문한 것은 극히 유감입니다.]

이번 독도 방문이 예고된 열흘 전부터 일본은 외교적 통로와 여당인 자민당의 항의 결의문 등을 통해 반발을 이어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일본이 항의할수록 더 가야 한다며 강경 대응에 뜻을 모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조승래 의원/국회 교육위 (더불어민주당) : 그러면 도대체 아직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제국주의 시대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정말 개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의원들은 앞서 울릉도 독도 박물관에 마련된 독도지킴이 고 김성도 씨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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