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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고속도로 한가운데 비상 착륙 성공한 조종사…칭찬 봇물

고속도로 한가운데 착륙한 비행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 엘 카혼의 한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하얀색 소형 비행기가 고속도로 위에 착륙합니다. 다행히 달리는 차량을 잘 피해 충돌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흔하지 않은 장면에 목격자도 감탄사를 연발하며 놀라워합니다.

비행기는 조금씩 속도를 줄여가며 조금씩 도롯가로 이동하고, 비상 상황임을 알아챈 운전자들도 조심스럽게 비행기를 피해갑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비상 착륙한 비행기 조종사
지난주 금요일 아침, 비행기 조종사이자 비행 강사인 25살 라이언 무노 씨는 학생 한 명을 태우고 샌디에이고에서 엘 카혼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적지 도착 3km를 남겨 놓고 갑자기 엔진 결함으로 경보음이 울렸고 비상 착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때 무노 씨는 근처 고속도로에 운행 차량이 별로 없다는 것을 빠르게 확인한 뒤 그 위로 침착하게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덕분에 가정집이나 송전선, 차량을 피해서 아무런 사고도 내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비상 착륙한 비행기 조종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기적이나 다름없다"며 무노 씨의 대처능력에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

현재 미연방항공청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엔진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종사에게 칭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ViralHog, 트위터 sharonchenfox5, 페이스북 FOX 5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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