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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다빈치는 사시였을 것"…덕분에 걸작 남겼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사시 덕 본 다빈치'입니다.

영국 런던 시티대학의 타일러 교수는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시'였을 것이라는 연구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타일러 교수가 다빈치의 자화상을 비롯해 다비드 조각상 등 모두 6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시선의 방향을 비교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다빈치는 '간헐성 외사시'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집중할 때는 사물이 하나로 보이지만 긴장을 풀면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다빈치는 이 사시 덕분에 역사적인 걸작들을 남길 수 있었다는 겁니다.

외사시인 다빈치가 봤던 세상은 우리처럼 3차원 스크린이 아닌 평평한 캔버스에 가까웠기 때문에 사물의 거리나 깊이를 평면상에 정확하게 그려내는 데 도움이 됐을 거라고 하네요.

다빈치 관련 새로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건 그만큼 다비치가 역사적으로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뜻이겠죠.

누리꾼들은 "나도 사시인데 그림이 왜 이렇게 엉망이지." "평면그림은 그렇다 치고 입체적인 조각상은 어떻게 된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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