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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세대 비틀스!"…파리 가득 울려퍼진 'BTS 노랫말'

<앵커>

유럽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의 파리 공연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열광했는데요, 프랑스 언론들은 SNS 세대의 비틀즈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등장과 함께 화려한 춤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합니다.

발을 구르고 야광봉을 흔들며 관람석을 가득 메운 2만 명의 팬들은 공연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광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유럽 투어의 마지막 도시인 파리에서도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두 차례의 파리 공연 티켓 4만 장은 온라인 발매 10여 분만에 매진됐고 암표가 비싼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프랑스는 물론 벨기에와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 밖을 점령했습니다.

[샤를로뜨 : 그들의 음악·안무·진정성 등 최고입니다. 정말 모든 것이 다 좋아요.]

[오로르 :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지지가 돼 주고 사랑을 줘요. 모든 연령층이 BTS를 좋아합니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공연장 밖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은 방탄소년단을 SNS 세대의 비틀스라고 소개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파리 공연을 끝으로 유럽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달엔 일본 투어를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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