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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울 꺾고…상위 스플릿 막차 탑승

제주, 서울 꺾고…상위 스플릿 막차 탑승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가 상위 스플릿행 막차를 탔습니다.

제주는 오늘(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찌아구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갈리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긴 제주는 승점 44를 기록해, 울산 현대에 패한 강원FC(승점 39)의 추격을 따돌리고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하위 스플릿행이 결정된 9위 서울은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2년 4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잡고 복귀전을 치렀지만 최근 10경기에서 3무 7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균형은 서울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며 깨졌습니다.

제주의 찌아구는 백패스를 받은 서울 수비수 김남춘이 주춤하는 사이 재빠르게 공을 빼앗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습니다.

강원은 박용우와 주니오가 연속골을 넣은 울산에 2대0으로 지며 하위 스플릿에 남게 됐습니다.

창원에서는 득점 선두 말컹이 시즌 26호골로 균형을 깨고, 쿠니모토가 결승골을 넣은 경남이 상주 상무를 2대1로 꺾었습니다.

서정원 감독이 복귀한 수원 삼성도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김종민과 김종우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32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꼴찌 인천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대2로 맞선 후반 42분 이동국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홈 팬들 앞에서 우승 자축쇼를 펼쳤습니다.

11위 전남도 대구에 역전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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