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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잔디에 난 불이 가스관 위협…주민 4천 명 대피

美 잔디에 난 불이 가스관 위협…주민 4천 명 대피
▲ 잔디에 난 불이 가스관 위협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교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교외에서 잔디에 난 불이 근처 주택가로 통하는 가스관을 위협해 주민 4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현지시간 어젯밤 끊어진 전깃줄에 나온 불꽃 때문에 잔디에 불이 났으며, 이 불이 가스관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지역 1천 4백 여 가구에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져 주민 4천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당장 대규모 가스 폭발의 위험이 큰 것은 아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방적 조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스회사 측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주택가로 통하는 관에 질소를 주입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콘트라 코스타 소방국 트위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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