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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첫날 선두…메이저 2승 시동

이정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정은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박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이정은은 지난달 한화 클래식에 이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째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이정은은 한화 클래식 우승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위 등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이달 초 열린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 도중 코스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기권했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랭킹 4위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정은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보기가 하나도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박민지도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이정은과 함께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다연이 4언더파로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언더파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14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인비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다소 어수선한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지만 초반 6번 홀까지 3오버파로 흔들리다가 이후 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최근 2주 사이에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과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한 전인지는 이븐파 공동 2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해림은 2오버파, 공동 45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KLPGA 투어 상금 1위 오지현과 대상 포인트 1위 최혜진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21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우승자 배선우는 1언더파 공동 14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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