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예술단 서울공연 10월로 준비…일정 등 협의 중"

통일부는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북측 예술단의 10월 서울공연과 관련해, "일정과 장소, 이동 경로, 체류 기간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예술단 공연에 대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실무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합의된 대로 10월에 공연이 진행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어떻게 진행될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습니다.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이달 하순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이 당국자는 "유엔사와의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