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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전환기 맞은 한반도, 국제사회와 연대로 평화 구축"

문 대통령 "대전환기 맞은 한반도, 국제사회와 연대로 평화 구축"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에 답사하고 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파리시청에서 열린 파리시의 국빈환영 리셉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는 세계사적 대전환기를 맞고 있고, 지구상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냉전질서를 해체하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고 있다"며 "나와 우리 국민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혁명 정신으로 아름다운 파리, 위대한 프랑스를 만들어낸 프랑스 국민 지지는 어떤 것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가 인류에게 자유·평등·박애를 선물했듯 한반도가 평화를 열망하는 인류에게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또 "프랑스 혁명사는 저 멀리 한국민에게 용기와 영감을 줬고 프랑스 혁명 정신은 대한민국 국민이 들었던 촛불 하나하나에서 혁명의 빛으로 되살아났다"며 "우리 국민은 르 클레지오의 표현처럼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침묵과 밤을 밝히는 빛으로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굳게 손을 잡았다"며 "강력한 연대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파리의 시청과 서울 광화문이 역사적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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