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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산악인'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17일 고국 품으로

<앵커>

히말라야에 오르다 숨진 우리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모레(17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은 현재 네팔 국립병원에 안치돼있습니다.

먼저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네팔 카트만두의 대학병원 앞으로 구조 헬기가 내려옵니다.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베이스캠프에서 숨진 한국인 원정대원들의 시신을 실은 구조헬기입니다.

한국인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은 응급차로 옮겨진 뒤, 네팔 국립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당초 유가족과 산악단체 회원들은 희생된 대원들의 시신을 화장한 뒤 국내에서 합동 영결식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국내에서 현지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이 없어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시신을 곧바로 한국으로 운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한국인 대원들의 시신 운구와 장례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 네팔 카트만두로 떠났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카트만두 현지에서 부검과 사망 진단서 발급에 필요한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세정/외교부 네팔 신속대응팀 : 변을 당하신 분들이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5명의 원정대 시신은 현지시각으로 내일 저녁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해 모레 새벽 한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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