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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도로 신호대기 차량 덮친 택시…1명 사망·6명 부상

<앵커>

어젯(14일)밤 서울 동작대교를 건넌 택시 1대가 다리 남단에서 화단을 넘어가 국립현충원 앞 도로를 덮쳤습니다.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여러 대가 여기저기 부서진 채 뒤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서울 동작대교에서 이수교차로 방면으로 가던 택시가 도로 옆 화단을 가로질러 현충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을 덮쳤습니다.

택시는 1, 2, 3차선에 있던 승용차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택시 운전기사 67살 권 모 씨와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는데 권 씨는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회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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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한 캠핑장 내 캠핑카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전날 여행을 온 일가족으로 80대 아버지와 50대 두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캠핑카 내에서 숯을 태우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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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 경남 양산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공장 건물 1층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 5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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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충남 보령시의 2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빈 집에서 불이 난 만큼 방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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