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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지 않은 아픔…포항 지진 1년, 그곳에 남은 사람들은

[SBS 뉴스토리] 포항 지진 1년, 지금 그곳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5.4 규모의 큰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학교와 공공건물 3백여 채, 주택 2만 5천 8백여 채가 파손됐다.

취재진은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을 찾았다.

곳곳이 파손된 아파트는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근처 재래시장은 생기를 잃었다.

지진 직후 약 1천여 명의 주민이 흥해읍을 떠났다.

컨테이너로 만든 임시 거주시설인 희망보금자리주택엔 이재민 3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재개발이든 재건축이든 서둘러 이뤄줘야 하지만 높게 책정된 주민 분담금 문제로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지진은 물적 피해뿐 아니라 포항 시민들의 마음에도 큰 상처를 냈다. 이른바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흥해읍 보건소에 설치된 재난심리지원센터에서 심리 상담은 받은 사람은 9천 명에 이른다.

포항 지진 발생 1년. 현장 복구 상황과 이재민의 생활상을 <뉴스토리>가 집중 취재했다.

(취재:손형안/영상취재:하 륭/작가:노영실/스크립터:오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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