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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대입개편 공론화위원장 다시 하라면 하지 않을 것"

김영란 "대입개편 공론화위원장 다시 하라면 하지 않을 것"
김영란 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은 다시 공론화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대입제도 공론화위원장을 다시 한다면 하겠느냐"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 의원이 "민감한 교육 정책을 결정하는 데 공론화 과정을 어떻게 참고하면 좋겠냐"고 묻자, 김 전 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은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제도를 만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이나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공론화 전반에 대해 다듬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시점에서 공론화를 다듬어 나가는 것은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복잡성과 전문성·책임성·지속성 면에서 공론화위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하자, "전문가끼리 의견이 전혀 합의되지 않았고 일반 국민과도 생각이 달라서 공론화에 맡긴 것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공론화라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계속 노하우를 축적해가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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