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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위' 오후에 날이 개면 기온 뚝…서울 낮 15도

오늘(10일) 오후에 날이 점차 개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가을 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15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낮겠고 찬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6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겠습니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 기온은 0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안팎 낮아서 아침에는 조금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요일인 오늘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남부내륙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이 거셀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해수면이 높은 기간이라며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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