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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번영은 달콤하지만 인류는 위기에…책 '도넛 경제학'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도넛 경제학' / 케이트 레이워스 지음 / 학고재]

성장이냐 분배냐 자원고갈과 환경오염, 금융위기 속에서 여전히 세계는 성장에만 매달립니다.

저자는 균형이 관건인 이 시대에 오만한 경제학자들의 무책임함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달콤한 번영 끝에 인류가 처하게 될 위기를 도넛에 비유한 경제학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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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 / 기시미 이치로 지음 / 다산초당]

머리숱이 줄고 근력은 약해지고 눈앞에 내리막뿐인 나이 40 '미움받을 용기', '늙어갈 용기' 등을 펴낸 '아들러 심리학'의 대가 기시미 이치로가 마흔 살 인생에게 말을 겁니다.

목표만 쳐다보고 달려온 이들에게 저자는 40이면 위가 아니라 앞을 향해 가도 좋은 시기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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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과학자라면 약사' / 허지웅 지음 / 토크쇼]


약사는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과학자,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해 쓰인 책은 약사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합니다.

과학에 속하지만, 인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하게 담겨있고 생명과학 분야에서 크게 성장하는 분야, 약학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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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와 사회복지정책' / 안병영, 정무권 외 / 다산출판사]


복지라는 개념을 교조주의나 포퓰리즘에서 떼어내 실용주의 차원에서 다룹니다.

책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사회복지정책으로 시작해, 서구 복지국가의 발전과 특징에 대해 살펴봅니다.

다가올 미래에 복지국가 한국은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지 4명의 전문가가 재정문제, 의료와 연금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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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간적인 나는 세종이다' / 김종성 지음 / 북오션]

왕의 아들로서, 왕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세종대왕은 어떤 인간이었을까, 저자는 인간 세종의 고뇌를 가족관계와 군신 관계, 주변국 정세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돌아봅니다.

한글 창제가 신권 견제와 명나라에 대한 대항이었다는 새로운 시선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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