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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배선우, 4타 차 열세 뒤집고…극적인 '역전 우승'

<앵커>

국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배선우 선수가 4타 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4타 차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배선우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조용히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동반자들이 주춤한 사이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하던 이소영과 인주연은 와르르 무너졌고 배선우는 16번 홀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4타를 줄인 배선우는 3라운드 합계 4언더파로 2타 차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기록했습니다.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을 받아 오지현에 이어 상금 2위로 올라서며 상금왕 경쟁을 더 뜨겁게 달궜습니다.

우승컵에 맥주를 따라 마시는 대회 전통도 이어갔습니다.

[배선우/KLPGA 통산 4승 (메이저 2승) : 역사 깊은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고요, 오늘만큼은 칭찬 많이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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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골프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는 우리나라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인지와 김인경이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승리해 승점 합계 15점으로 공동 2위인 미국과 잉글랜드를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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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 투어 개막전에서는 특급 신인 임성재가 3라운드에 3타를 더 줄여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선두 스네디커와 4타 차로 최종일 우승 경쟁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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