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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양시 휘발유탱크 대형화재…6시간째 불기둥

경기 고양시의 대한석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휘발유 약 440만 리터가 담긴 탱크에 붙은 불길은 오후 5시 현재까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은 오전 11시쯤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저유소에 있는 14개의 유류저장탱크 가운데 440만 리터의 휘발유가 든 탱크에 불이 붙었습니다.

폭발음이 들리면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설명했습니다.

화재 당시 저유소엔 6명이 근무중이었는데 무사히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아직 없습니다.

진화에 나선 소방 당국은 오후 1시쯤,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백 명과 11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근의 저장탱크로 불이 옮겨 붙을 수 있고 불길이 워낙 세서 소방관들도 100미터 안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불이 난 저장고 기름을 빼면서 소방 헬기와 무인 장비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해당 저유소는 인천과 부산에서 기름을 받아 서울 북부, 서부 지역으로 기름을 전달하는 곳입니다.

고양시는 정오쯤 재난안전문자를 화재주변 주민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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