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 몰고 온 '콩레이'…가을 태풍, 강한 이유는?

<앵커>

공항진 기상 전문기자와 함께 태풍 '콩레이' 관련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공 기자, 어서 오세요. 이번 태풍 위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기자>

비바람이 몹시 강합니다. 비도 그렇고, 바람도 그렇고 비가 현재까지 그제(4일)부터 한라산 윗세오름에 7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근처의 사제비에도 6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그리고 제주시에도 300mm가 넘는 비가 내려서 차바때와 비슷한 그런 강수 형태를 보이고 있고요, 바람도 아주 강합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역시 한라산에 진달래밭에는 50.2m가 불었는데 초속 50.2m면 웬만한 가구들이 무너질 정도의 아주 큰 바람입니다.

그래서 바람도 세고 또 파고도 높습니다.

현재 기록된 것을 보니까요 통영에서 파고가 한 10m 정도 기록이 되고 있고, 한때는 16.7m 5층 높이의 파도가 이는 곳도 있어서 이번 태풍 주의를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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