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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실업탁구 남녀부 동반 우승

삼성생명, 실업탁구 남녀부 동반 우승
▲ 삼성생명의 조승민-안재현 콤비가 인삼공사의 임종훈-김민석 조와 맞대결을 하고 있다.

실업탁구 강호 삼성생명이 9년 만에 부활한 세미프로 대회 '미래에셋대우 2018 실업리그'에서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철승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조승민과 안재현을 앞세워 임종훈과 김민석을 투톱으로 내세운 KGC인삼공사에 게임 스코어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3전 2승제의 챔프전에서 2승 1패로 우승해 종별대회와 실업챔피언전 제패에 이어 올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반면 예선 풀리그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던 인삼공사는 삼성생명에 막혀 올해 첫 우승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챔프 3차전에서도 삼성생명이 실업 1년 차 김지호의 단복식 활약을 앞세워 포스코에너지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습니다.

김지호는 최효주와 호흡을 맞춘 첫 번째 복식 경기에서 포스코의 전지희-유은총 콤비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고, 두 번째 단식 경기에서도 상대 에이스 전지희를 2대 1(11-8 5-11 11-8)로 물리쳐 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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