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손바닥을 뒤집어서 편 가르는 놀이를 할 때 어떻게 어떻게 부르셨나요? 지역마다 다 다르다고 하는데 SNS엔 지역과 구호가 적혀 있는 지도가 떠돌기도 했습니다. 전국의 손바닥 편 가르기 영상 모아봤습니다.
<<양평>>
엎어라 뒤쳐자 찌글러도 말 못해 항아리에 똥 처넣기 똥처넣기 똥처넣기
<<평택>>
엎어라 뒤쳐라 째어도 모른다 따시기 백대
<<인천>>
엎어라 뒤집어라 데덴찌
<<청주>>
앞쳐 뒤쳐 앞쳐
<<천안>>
엎어라 뒤쳐라
<<공주>>
우라우라 우라이 삭스 내려
<<서산>>
엎어라 젖혀라 못 살아도 살기 금박지 억 천 개
<<대전>>
우에 우에 우에 시다리 우에 시다리 시닷말이 없어요 없어요 없어요
<<광주>>
편 뽑기 편 뽑기 알코르세요
<<전주>>
으라으라 으라 쎄요
<<구미>>
벤 더시
<<영천>>
덴디씨 오렌엔디씨 아무거나 디씨
<<창원>>
묵찌 묵찌
<<울산>>
편을 뽑자 섯치 위뚜껑
<<대구>>
뺀다 뺀다 또 뺀다
<<제주>>
하늘과 땅이 일러도 모르기 이번엔 진짜 이번엔 가짜 못 먹어도 소용없기 소용없기 소용없기
이게 다 우리말일까요?
[이상신/아주대 국어국문과 부교수 : 그 지역에서만 쓰이는 개별 어휘들이 포함되다 보면 그 지역 사투리로 표현되게 되겠죠. 시간이 지나게 되면서 고정이 되고 그러면서 아마 전국적인 차이가 생기지 않았을까.]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손바닥 편 가르기 구호 어떤 동네에서 외친 것과 비슷한가요?
▶ 데덴찌? 전국 손바닥 편 가르기 구호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