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쉽지만 다시 일상으로"…추석 연휴 마지막 날 '차분'

"아쉽지만 다시 일상으로"…추석 연휴 마지막 날 '차분'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26일) 화창한 날씨 속에 전국 가을 축제장과 유명산, 유원지에는 끝나가는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들로 줄을 이었고, 귀경을 마친 대다수 국민은 집이나 근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한 가족 단위 입장객들은 아시아 국가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등 추석 특별 이벤트를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버랜드 내 한복대여점에는 한복을 빌려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도 형형색색의 한복을 빌려 입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투호,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연휴 기간 20여만 명이 찾은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이날도 시민 등 나들이객들이 몰려 연휴 마지막을 즐겼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오전에만 800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 행사가 열리는 김해 가야 테마파크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전통예술원 '흥'의 신명 나는 전통연희나 코믹 저글링, 마술, 비보이 댄스공연 등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40만㎡의 넓은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가을꽃 사이를 거닐며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효'를 테마로 시설을 구성한 대전 뿌리 공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우리나라 성씨의 유래를 담은 240여 개의 조형물과 다양한 족보 전시품을 살피며 가족과 조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시작된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유명산에는 아침부터 등산객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대청과 중청을 거쳐 소청까지 고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1만여 명의 등산객이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국립공원 속리산과 계룡산, 식장산에도 등산객이 찾아와 굽이진 산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문턱의 선선한 바람을 즐겼습니다.

가평 청평호와 포천 산정호수, 연천 한탄강, 춘천 의암호 등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찾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