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최종합격 때까지 쓴 자소서 '평균 14.4개'

신입사원들이 재직 중인 회사에 최종 합격할 때까지 써낸 자기소개서가 평균 10건을 훌쩍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6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 292명을 대상으로 취업 과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 자기소개서 작성 건수는 14.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5건 이하라는 응답이 전체의 31.2%로 가장 많았지만, 11∼20건(21.6%), 6∼10건(20.5%) 등의 답변도 20%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7.2%는 무려 50건 이상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까다로운 자기소개서 문항에 대해서는 '지원 동기·이유'를 꼽은 응답자가 51.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실패 극복 경험담(21.9%), 직무 역량 관련(21.2%), 입사 후 포부(19.9%), 성장 과정(15.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으론 '취업포털·구직커뮤니티의 취업 자료'라는 응답이 51.4%로 가장 많았고, '취업 선배나 지인들의 합격 자기소개서'(47.9%)와 '취업 사교육'(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